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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 원주역 이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2
첨부파일 원주역.jpg 조회수 1,423


80년간 한자리를 지킨 원주역이 올 12월에 무실동으로 이전한다. 경강선 연장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새롭게 지은 서원주역과 만종역에 이은 원주의 세 번째 신설 역이다.


2020년, 무실동 시대
1940년 4월, 원주역이 처음 문을 열었다. 몇 번의 소실과 복구, 증축을 거쳐 1980년 지금의 역 모습을 갖췄다. 학성동에 자리한 원주역 앞 광장에는 임진왜란 때 치악산 자락 영원산성에서 전사한 김제갑 목사의 충렬비와 충렬탑이 있다. 역 안에는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38호로 지정된 급수탑이 있다. 원주의 구도심 지역인 중앙시장도 도보 이동이 가능할 만큼 가깝다. 한편, 원주에 있는 5개 대학교와 이전 공공기관으로 원주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일일 평균 2,500명 이상에 달한다. 

이렇게 80년간 한자리를 지킨 원주역이 올 12월에 무실동으로 이전한다. 경강선 연장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새롭게 지은 서원주역과 만종역에 이은 원주의 세 번째 신설 역이다. 무실동 새 역사 주변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오는 2021년 12월까지 계획인구 4,339세대 1만 명 규모의 ‘남원주역세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원주역과 원주역 주변은 ‘치악산 바람길숲’ ‘공원’ 등의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폐선이 예정된 중앙선 철도 원주역부터 반곡역까지 9㎞ 구간에서 시행된다. 또한 철도 레일을 걷어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역 일대 10만3천여㎡에는 주제 정원, 편익 시설, 체험 시설 등을 조성하는 지방 정원(시티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



글 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