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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사는 즐거움〉의 시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7
첨부파일 원주에_사는_즐거움.jpg 조회수 1,602

“나 때는 말이야~”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 · 상지대학교 공동 설립]
‘지역협동사회연구원’ 개원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와 상지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지역협동사회연구원 이 지난 12월 23일 오후 3시, 밝음신협 2층 회의실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현판식 및 강만길 총장의 축사, 기조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진 이 날 개원식에서 참석 자들은 앞으로 원주의 협동조합운동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음을 자 축했다. 지역협동사회연구원은 지난해 6월,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와 상지대 학교의 상호교류협약에 의거한 첫 번째 결실로서 생명사상에 기초한 원주의 협 동조합 및 지역공동체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농업의 생산 · 소비 · 유통 및 생태적인 교육 · 의료 · 복지의 대안 모델을 모색할 계획, 또한 현재 협 동조합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이나 자원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 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연구원의 이사장으로는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 회 장을 맡고 있는 밝음신협의 최정환 이사장이 선출되었고, 연구원장으로는 상지 대 우영균 교수(협동조합 전공)가 임명되었으며, 종합토론에서는 현장의 활동가 와 연구원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일본생협 방한단 원주 방문(11월 18일~19일)
일본 오사카 지역의 에스생협과 도시생활생협의 조합원 및 생산자들이 원주를 방문하였다. 에스생협은 3년 전부터 원주지역의 생협들과 교류 하여 친숙한 곳이지만 도시생활생협의 원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에스생협과 도시생활생협은 올해 지역연합회를 결성하고 함께 활 동하는 지역생협으로서, 현재 지역단위의 작은 생협 공동체를 구상하고 있는 원주지역으로서는 반갑고 의미 있는 교류라고 할 것이다. 한편 방 한단 일행은 내년도에 원주지역에서 일본을 방문할 것을 요청하여 원주 와 일본 오사카 지역의 생협 간 교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성태 님, 제15회 원주예술상 수상
강성태(61) 원주매지농악 보존회장이 제15회 원주예술상을 수상했다. 원주예술상은 예총원주지부(지부장 : 김주완)가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것으
로 강 회장은 특 별상을 수상했다. 강 회장은 매지리 회촌마을의 민속문화와 영서지역 농악의 문화적 자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장본인 이며, 원주한살림 초창기부터 한림 생산자로 참여하면서 마을의 전 통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지켜온 분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현재 원주의 료생협의 조합원으로서 원주지역 협동조합의 주요 행사 때마다 궂은일 을 도맡아 해주시고 있다.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송년의 밤’ 열려
지난 12월 3일 오후 6시, 원주 치악뷔페 2층 홀에서는 ‘이정미와 함께 하는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위당 선생을 기리는 모임>과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가 공동 주관
한 것으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원주지 역 협동조합운동의 사상적·실천적 기반 을 마련하신 분이었던 만큼 두 단체가 함 께 송년의 밤을 통해 한자리에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에서 재일교포 가수로 활동하는 이정미 님이 참석하여 생명의 가치를 담은 좋은 노래들을 선물 하여 참가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 었으며, 아침이슬의 김민기 님, 판소리 의 대가인 임진택 님도 오랜만에 함께 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행사는 <무위당 선생을 기리는 모 임>의 지역 원로분들부터 소꿉마당의 아이들 그리고 지역의 시민 사회단체 활 동가들까지 모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지역의 생명운동에 참여하는 남녀 노소가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송년잔치가 되었다.
또한 이번 송년의 밤은 <무위당을 기리 는 모임> 어른들의 넉넉한 후원으로 이 루어져 이러한 상생의 힘이 지역 생명운 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움주신 분들, 참여하신 분 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료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