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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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2,757 | |
원주허브팜은 17,000㎡의 재배면적에 총 1,000여종에 가까운 식물들이 자라는 강원도 최초의 식물 박물관이다. 연(수련) 수생식물 300여 종, 수목 200여 종, 허브 및 외래식물 300여 종, 야생화 및 자생식물 220여 종 등 희귀하고 귀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전시실 외에 허브 족욕뜰과 쉼터 등의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이름도 생소한 식물로 가득 찬 정원을 산책하고, 허브향이 그윽한 뜰에서 쉬다보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기운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생활에 쫒기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도 ‘휴식’일 것이다. 원주허브팜은 걷고, 말하고, 먹는 하루의 일상을 ‘바쁘게 움직이기 위함’이 아닌 ‘느리게 즐기기 위함’으로 바꿔주는 공간이다. 허브는 본래 라틴어인 ‘Herba’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향과 향초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허브의 향은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뇌의 감정을 자극해 심신을 평안해지고 안정되게 한다. 허브팜은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각종 허브와 꽃들의 향기일 것이다. 푸릇푸릇한 허브 잎과 앙증맞게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이 많은 허브들의 이름은 뭘까?’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허브 향에 취해 식물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새들의 지저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황홀한 휴식이 아닐 수 없다. 녹음이 우거진 원주허브팜에서는 여유와 치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마법의 숲속을 걷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기도 한다. 자작나무 길과 벚나무 산책로, 허브뜰과 수련뜰, 실내뜰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새와 동물들을 만나보고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축뜰까지 갖춘 꽤 큰 규모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 허브팜은 큰 자연을 옮겨 놓은 듯하다. 저마다의 색과 향기를 뽐내고 있는 식물들로 가득한 정원에서 각종 허브와 꽃들의 향기를 맡고 있다 보면 저절로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나무 그늘과 벤치를 만날 수 있다. 가만히 앉아 눈으로 코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다보면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의 소중함이 피부에 와 닿는다. 허브팜에는 볼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농장과 산책로가 조금 잔잔했다면 가축뜰에서는 조금 더 활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먹이주기 체험과 동물을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는 가축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워하는 코스다. 구석구석 기분 좋은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은 허브팜에서는 허브와 식용꽃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만날 수 있다. 허브 식당은 지금까지 향기로만 느낀 허브와 각종 꽃들을 이용한 음료와 음식을 직접 마시고 먹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원주허브팜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해주는 공간이다. 키 작은 풀과 향기로운 꽃을 구경하고,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를 천천히 걷고, 향긋함이 더해진 각종 차와 음식까지 맛본다면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워진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info 26397.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887-33 TEL. 033-762-3113 / www.wonjuherb.com 글. 황보배 사진. 박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