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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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2,818 | |
새해 첫 계획은 소박한 겨울여행입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길은 자연의 축복을 발견하는 길이며,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세상의 질감입니다. 귓불을 스치는 알싸하고 청량한 겨울공기가 세파에 혼탁해진 머릿속을 상쾌하게 씻겨줍니다. 천연발효초콜릿 황후는 건강에 이롭고, 정직하며, 마음까지 위로하는 초콜릿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고민과 연구 끝에 한국의 전통발효기법으로 카카오 효소를 개발, 특허등록하였다. 발효초콜릿 황후에서는 숙성되는 기간에 따라 맛과 식감이 깊어지는 건강한 초콜릿을 연구·판매하며 초콜릿 항산화 효소로 숙성된 초콜릿을 맛볼 수 있으며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통발효 기법으로 옹기에 보관이 가능한 신선하고 독특한 맛의 발효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요즘은 퓨전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음식에 외국의 새로운 식문화 요소가 더해진 것들은 사람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만족감을 준다. 1918년 조선에서도 퓨전은 있었다. 고종 황제는 그 옛날 손탁 여사를 통해 커피를 즐겼고, 명성황후는 디저트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직접 초콜릿 디저트까지 만들었는데 그러한 명성황후의 정신을 이어받아 탄생한 것이 ‘초콜릿 황후’이다. 외국의 디저트인 초콜릿을 한국 전통 발효기법으로 재탄생 시켜 만든 천연 발효 초콜릿이다. 초콜릿 황후는 초콜릿을 만드는 곳과 카페가 함께 하고 있다. 1층으로 들어서면 발효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자연발효를 거친 초콜릿 콩을 볶아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발효 초콜릿 만들기는 식용 꽃잎과 깊은 맛이 응축된 치즈 등을 함께 섞어 만든다.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의 벽면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사진들이 자리 잡고 있다. 빈티지한 느낌이 어우러진 카페에서는 현재 숙성되고 있는 초콜릿도 만나 볼 수 있다. 숨 쉬는 옹기에서 숙성되는 발효 초콜릿은 쏟아져 나오는 대량 초콜릿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바쁘고 빠른 현대 생활에서 기다림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휴식이 아닐까 한다. info 26455. 강원도 원주시 고문골길 16 주식회사 발효초콜릿황후 TEL. 033-765-7306 / www.chocohwanghu.co.kr 글. 황보배 사진. 박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