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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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4,731 | |
원주시 가장 북쪽에 있는 호저면은 예로부터 기름진 충적평야가 발달하여 주민 대부분이 영농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입니다. 도로를 달려 호저면을 진입해 호저문화마을을 지나 좀 더 올라가다 보면 성공회 원주교회로 이어지는 샛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더 깊숙이 들어가면 치악산 자락 아래 한적하게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원주 생명농업(이하: 원주생명농업)이 나타납니다. 2004년에 설립된 원주생명농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자연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지역순환농법을 통해 유기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며 유기농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원주생명농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지역순환농업의 실현!, 논농사와 한우 사육 연계!, 소규모 다작물 생산체계 만들기! 원주생명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논농사에 단작중심이 아닌 소규모 다작물 생산체계를 지향하며, 한우 사육을 연계해 지역순환농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소개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및 공동선별장
2004년 설립하여, 2014년에 공동선별장을 증축하였습니다. 각종 친환경농산물을 집화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합니다.
친환경 쌀 전문 도정공장 2009년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와 협동으로 도정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부산물(쌀겨, 왕겨, 청치)의 자가수급이 가능해져 벼농사와 한우 사육에 활용하여 순환농업의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친환경 쌀만 도정하므로 일반미 혼입 우려 없이 소비자에게 안전 하고 신선한 쌀을 공급합니다. 유기육묘장, 우렁이양식장, 공동 메주방 샘바라기 마을 사업으로 작목반에서 운영합니다. 제철신선반찬 공장 ‘생기를 담아’ 2016년 12월 설립된 제철신선반찬공장 ‘생기를 담아’는 천연양념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냄과 동시에 농업인에게 다양 한 채소생산을 권유합니다. 청결한 위생 제조시설에서 반찬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과 신뢰를 드립니다. ●생산품목
우렁이와 쌀겨를 이용한 안전·안심한 쌀의 생산! 우렁이를 방사하여 논에서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쌀 생산,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박을 밑거름으로 생산 합니다. 도정 후 5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갓 도정한 살아 있는 쌀입니다. 채소 유기육묘장에서 모종부터 친환경으로 관리합니다.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 하여 병충해 방제, 제초관리, 생육관리를 합니다. 유박퇴비로 땅 힘을 길러주고 재배하여 생육기간이 길고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 라 맛이 고소하고 쉽게 무르지 않습니다.
복숭아 복숭아작목반 16농가가 안전하게 생산하여 공급합니다. 7월에는 조생왕백도, 용궁백도, 이즈미, 안동수밀도 등 단단한 복숭아가 공급되고 8월 중순까지는 물렁물렁한 무른 복숭아가, 8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다시 단단한 복숭아가 공급됩니다. 이후 9월 이후에는 무른 복숭아(황도)가 공급됩니다.
한우 2007년 두레소비자조합원의 송아지 입식기금으로 한우 사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로 주곡 생산자가 송아지를 입식하여 유축복합지역순환농업을 위한 한우 생산기반을 마련하였고, 한우 농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한우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 있습니다. ‘유축복합 지역순환농업’은 경종농업(씨앗을 뿌리는 농사, 주곡)에 축산업을 연계한 것으로 축산분뇨를 퇴비화 하여 농업의 자재로 사용하고, 농업부산 물을 축산의 조사료로 활용함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을 보존하게 되므로 유기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정란 무 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유정란, 평당 10마리 이하의 넉넉한 공간에서 암수 15:1 비율로 배웅합니다. 산란계 대규모 사육에 의한 위험과 폐해를 줄이기 위해 1농가 2천 수 이하 사육 권장, 소규모 분산 생산 시스템 유지, 친환경 쌀 부산 물(쌀겨, 청치), 청초, 무항생제 사료를 자가배합하여 급여하는 유기순환농업을 지향합니다.
메주(메줏가루, 고추장, 막장) 햇콩으로 정성 들여 띄운 구수한 메주입니다. 생산자들이 이어짓기, 돌려짓기로 재배한 무농약 흰콩을 원료로 고향 집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과정으로 일일이 손으로 만듭니다. 2013년부터 메주 작목반 다섯 농가가 공동작업 하여 균일한 메주를 공급합니다. 글. 김예은 사진. 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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