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원주 연장의 현주소
서울남부지역인 판교역에서 여주역를 잇는 경강선 이 개통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시민과 원주시의 부 단한 노력으로 여주와 원주를 이를 예정인 여주원주복선전철이 인천~월곳~판교 구간과 함께 중 부지역 동서를 연결하는 기간교통망사업으로 기본 설계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초 단선철도로 계획 되었던 이 구간을 복선으로 시공할 수 있다는 반가 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요즈음이지요. 사실 성남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전철망 계획은 90년대 말부터 계획이 진행된 노선으로, 동서축 국 가 간선 철도 특성상 원주까지 연결되어야하는 당 연한 노선임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원주가 적용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한계와 우리의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했던 이유 등으로 2007년부터 본격 추진 된 성남-여주간 수도권 전철연장사업의 마무리시점인 2010년에서야 원주로의 연결을 위해 노력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남부지역과 연결되는 철도망 확충으로 중부내륙 성장거점도시인 원주의 발전을 도모하며, 강남권 1시간대 진입을 통한 지 역개발촉진 및 녹색교통 편의를 시민에게 제공하 게 되는 여주~원주간 20.9㎞의 수도권전철 경강선 이 2023년 목표로 추진중에 있는 것은 시민들에게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빨대현상 등 부 작용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방 안의 마련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다음 달 운행을 예정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기간교 통망인 원주 강릉간 복선철도사업은 이미 완료사 업이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면 되 는 것이고요, 이 시점에서 사통팔달의 녹색교통 중심지인 원주가 집중해야 할 노선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경의중앙선의 원주연장 사업입니다. 경의 중앙선은 문산과 서울을 잇는 수도권전철 경의선 과 양평과 서울을 잇는 수도권전철 중앙선을 말하 는데요, 현재 청량리에서 용문역과 지평역까지 수 도권전철이 운행하고 있지요. 중앙선 지평역에서 원주까지의 거리는 30㎞ 정도로 이 구간의 복선전 철화 사업은 이미 완공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서원주역과 남원주역사의 승강장은 고속전철과 같 이 계단을 통해 승·하차하는 고상홈 구조와 지하철 이나 수도권전철과 같이 수평으로 승·하차하는 저 상홈 구조를 함께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역사만 완공되면 수도권전철을 바로 운행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지요.
이제 우리가 다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남원주역 사는 내년 말 완공예정인데, 경의중앙선의 원주연 장 운행에 관하여는 어떤 소식도 접할 수가 없습니 다. 내년에 고상홈과 저상홈을 겸비한 역사가 완공 되면 자연히 수도권전철이 연장되리라는 기대는 무리입니다. 지금부터 원주연장에 대한 타당성과 효과 그리고 시민편의 증진의 목소리를 강력히 주 장해야만 정부나 코레일이 관심을 보이고 연장계 획을 검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강북을 잇는 경의중앙선 수도권전철과 강남을 잇는 경강 선 수도권전철의 원주순환 또한 지금부터 면밀하 고 집중적인 연구와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녹 색중심도시 원주의 철도교통정책의 현주소에 대한 신중한 논의와 고찰과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지금 입니다.
글 신영식 지연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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