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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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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9% 증가하 는 등 질적·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15일 사회적 기업 1,653 곳(2016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경제·사회적 성과 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영업이익 같은 경제지 표는 물론 노동조건 같은 사회지표도 개선되고 있 다. 사회적 기업 전체 매출액은 2조5,963억 원으 로 2015년(1조9,677억 원)보다 31.9% 늘었다. 기업 당 평균 매출액도 15억8,000만 원으로 전년 (13억4,000만 원)보다 17.4% 증가했다. 일반기 업 회계기준에 따라 영업이익(정부 보조금 포함) 을 낸 기업은 823곳(50.1%)으로 전체 기업의 절 반에 이르렀다. 2016년부터 바뀐 회계기준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영업이익에 반영한 결과다. 2015년 까지는 정부보조금을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했다. 변경 전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505곳(30.8%)으로 줄어든다. 그래도 2014년 (254곳·20.8%)과 2015년(356곳·24.4%)에 비 해 영업이익을 낸 기업수가 늘었다. 임금 등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등 사회적 성과도 향 상됐다. 2016년 전체 사회적 기업 유급노동자 시 급은 1년 새 7,817원에서 8,533원으로 9.1% 올랐다.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취약계층(장애인·고 령자·저소득층·경력단절여성 등) 시급은 7,207원 에서 7,576원으로 5.1% 증가했다. 사회적 기업 노 동자 평균 노동시간은 주 34.5시간으로 2015년보 다 1.1시간 줄었다. 취약계층은 1시간 감소했다. 김경선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 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꾸준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 같은 자생력 강화 정책방 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 업 경제·사회적 성과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사회적 기업법)에 따라 매년 4월 제출된 사업보고서를 활 용해 분석한다.








글 원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