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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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3,106 | |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할 때 ‘양말은 뭐신을까, 셔츠는 뭐 입을까?’ 라는 순간순간의 선택 앞에 놓인다. 점심시간이 되면 하루중 가장 어려운 선택인 메뉴 고르기에 맞서 결정을 위한 머리를 쓰게 된다.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내가 리더에 자리에 있으면, 동료들과의 의사소통과 의견조율도 어려운데 그 끝에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정보의 홍수 속 의사결정 의사결정은 여러 대안 중에서 하나의 행동을 고르는 일을 해내는 정신적 지각활동이다. 모든 의사결정의 과정은 하나의 최종적 선택을 가지게 되며 이 선택의 결과로 어떤 행동 또는 선택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물건을 하나 사려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판매처의 가격에서부터 리뷰를 통한 사용자의 경험도 속속들이 알 수가 있다. 비슷한 물건의 추천 또한 있으며,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의 정보까지 순식간에 제공받는다. 이것이 풍요사회, 그리고 정보화사회를 살고 있는 혜택일 수도 있으나 우리의 뇌는 결정을 준비하다가 지쳐가고는 한다. 이렇게 연속해서 너무 많은 결정을 내려 두뇌가 피곤해지고,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피로도가 덜한 편한 결정을 내리는 현상을 의사결정의 피로감(decision fatique)라고 한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의 조언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의사결정을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집중하고, 단순한 ‘문제해결’ 차원이 아닌, 전략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을 생각하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언제나 타협해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무엇’이나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무엇이 옳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라고 당부했다.
맺음말 의사결정의 피로 속에서는 내려진 결정들 대부분은 매우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으로 이루어진다. 당연히 그 결과를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정력 역시 소진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중요한 선택은 되도록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 아무리 바빠도 휴식을 취하고 요기를 하자.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사항이 아니 것들은 최대한 관례화, 일상화하고, 나의 핵심역량으로 키울 필요가 없는 것들은 최대한 외부에 위탁해보자.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선택으로부터 뇌를 쉬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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