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학교는 공동체 기록문화자원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10명의 교육생을 모집, 7월부터 6회차로 진행되는 마을기록학교는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기록을 돕는 기본 과정으로 주중 저녁 상지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론 교육과 주말 원도심과 지정면 마을 일대를 기록하는 현장 실습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2회차에는 ‘마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이란 주제로 DSLR·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사진활용과 사진 아카이브의 사례와 방향에 대해 다루며, 3~4회차에는 ‘마을, 사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5~6회차 교육에서는 기록물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하며 기록물의 활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제1기 마을기록학교 수료생들이 기록한 성과물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8 지역기록문화축제 시민기록전을 통해 전시된다.

공동체 기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2018 마을기록학교는 강원도 최초로 개강하는 마을학교이며, 사진을 통한 공동체 기록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강료는 20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아카이브 협동조합(☎ 033-747-333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