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6-01 |
---|---|---|---|
첨부파일 | 조회수 | 1,666 | |
도시철도의 이해(1) 얼마 전 우리시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활동할 지역의 대표자를 선택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에 ‘여주∼원주 수도권전철’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었는데요, 이번 달부터는 철도교통에 대하여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철도(鐵道)는 쇠 철(鐵)자에 길 도(道)자로서 말 그대로 쇠로 만든 길이라는 뜻입니다. 철도 선로를 한국과 일본에서는 ‘철도(鐵道)’, 중국에서는 ‘철로(鐵路)’, 영국에서는 ‘레일웨이(railway)’ 독일에서는 ‘아이젠반(Eisenbahn)’ 이라고 부르는데, 그 어원이 ‘철의 길’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철도는 토지위에 철로 만들어진 선로를 부설하고 그 위에 열차를 운행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와 수송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친환경과 에너지절약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우리도시 원주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서 자동차교통 뿐만 아니라 철도교통도 그 기반시설이 대단한데요, 국토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앙선 철도와 동서를 연결하는 KTX 경강선 고속철도가 원주를 교차하여 지나가고 있습니다. 1940년 개통된 원주역을 통과하는 중앙선은 경부선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남북을 잇는 철도로서,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및 만주의 지하자원을 수탈하고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만주에 이르는 여객 및 화물의 수송을 위하여 부설된 철도입니다. 중앙선은 중부내륙 지방을 관통하는 철도로서 서울 청량리역에서 원주(서원주역, 원주역), 제천, 안동, 신경주역까지의 노선으로 10여 년간 진행된 복선화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쯤이면 기존의 단선노선은 폐지되고, 직선화되고 복선으로 신설된 선로 위를 준고속철도가 운행하게 되어 원주역으로 명칭이 최종 확정된 남원주에서 청량리역까지 37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7년 12월 개통된 KTX 경강선 고속철도가 있습니다. 서울과 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KTX 경강선 고속철도 노선의 중심에는 원주(서원주역, 만종역)가 있는데요,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폭제로서 장기적으로는 동해안 철도와의 연결을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만종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10분대로 운행 중에 있습니다. 개통되어 운행 중인 두 개의 철도(남북을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철도와 동서를 연결하는 KTX 경강선 고속철도) 외에 또 하나의 철도가 원주로 연결됩니다. 바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입니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은 2016년 9월 개통되어, 경기도 분당(판교. 이매)에서 광주, 곤지암, 이천, 여주까지 운행하고 있는 경강선 수도권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하는 철도사업입니다. 서울과 강릉을 뜻하는 KTX 경강선 고속철도와 같은 이름인 수도권전철 경강선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서쪽으로는 인천송도에서 시흥, 광명, 안양을 잇는 월교~판교 복선전철과 연결과 더불어서 동쪽으로는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추진 중에 있는 수도권 광역철도로서 인천에서 수도권을 지나 원로 이어지는 동서간의 전철노선이 새롭게 조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앙선 복선전철, KTX 경강선 고속철도 그리고 수도권전철이 모두 원주를 지나서 동서남북을 연결하게 되고 세 개의 철도노선이 기업도시 옆 지정면에 위치한 서원주역에서 교차하게 됩니다. (다음호에 계속) 글 신영식 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