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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BOOK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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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열 두 발자국

장시우
(주)도서출판이음 · 2019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시인 장시우가 원주지역의 예술가와 문화 활동가 12인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예술가의 열두 발자국>은 ‘원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혹은 문화를 만드는 사람을 몇 사람이 아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20여 년간 지역에서 시와 다양한 관심사로 글을 쓰면서 문화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작가는 문화예술가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알고자 문화예술가를 찾아다니며 질문하고 답을 구했다. 편집회의를 통해 추천받은 지역 문화예술가들 가운데 장르, 연령대, 지역에서의 활동 여부, 작업의 성취, 작업의 지속성,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12명을 선정하여 ▹원주시립합창단 정남규 지휘자 ▹독립출판으로 책을 만드는 작가 이새보미야 ▹사회적 사진가 김시동 ▹청년 문화기획자이자 문화협동조합 피올라 대표 김병준 ▹연극배우이면서 리지프로젝트 대표 이지현 ▹화가이자 아트펙토리 후 대표 윤기원 ▹연출가이자 극단 노뜰 대표 원영오 ▹인디 밴드 오빠 친구 동생의 리더 이승준 ▹가구디자이너 박종선,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도시사업단 대표 이상희 ▹한지테마파크 큐레이터이자 전시기획 팀장 이주은 ▹원주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누구보다 원주를 사랑하고 작품 속에 원주를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으며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하는 것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고 묵묵하게 해내는 성실함과 진정성이 있다. 

장시우 작가는 “12명의 문화예술가를 만나면서 사람이 최상의 텍스트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면서 “문화예술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원주 사람들을 만나 걷는 사람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 (주)도서출판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