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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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3,092 | |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 생가와 우물 시장길 일대가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학성동에 이어 올해 봉산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은 장일순 선생 생가를 비롯 원주초등학교와 우물시장길 일대 11만 7,000㎡가 포함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16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3월 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봉산동의 경우 이미도시재생대학을 비롯 동네마실 프로젝트, 주민협의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심사 과정에서의 보완사항과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강했다. 원주시는 상지대 한방병원과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등 11개 사회단체가 협약을 하고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까지 마련해 놓고 있어 완성도 높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하는 뉴딜 공모사업 유형은 ‘주거지 지원형’이며 도심미관을 해치는 공가와 폐가 정비 및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으로 주거환경을 우선 개선할 방침이다. 또 고령인구 밀집지역임에도 쉼터와 체육 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체육공원과 주차장도 늘어난다. 이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공동텃밭 운영, 의료서비스 사업과 공동체 복지시설을 조성해 어르신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2월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주민들이 마을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장터나 공방거리, 65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와 소득창출을 돕는 실버협동조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일순 선생의 협동조합 정신이 성공적으로 구현되는 진정한 도시재생 마을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글 원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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