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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 2019년 심야책방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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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서점에서 책을 마신다​


올해도 <책방 틔움>에서 지난 4월부터 2019년 심야책방을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되는 심야책방은 지난 4월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책방 틔움>을 전국 70개 서점에서 밤 11시까지 문을 열고 서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책방 틔움>은 지난 4월 ‘술의 인문학’에 이어 5월에는 경기도 수원 매탄동에서 인터뷰서점인 작은 책방 ‘리지블루스’를 운영하는 분이 같은 제목의 에세이 <리지의 블루스> 북토크를 진행한다.

다섯 차례의 우울증을 앓았고, 그 과정에서 세 번 퇴사한 김명선 작가는 책에서 서울대와 우울증, 서점, 사랑과 일, 소중한 것 등에 대해 풀어 놓았다. 품위 없는 전교 1등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6월의 심야책방에서는 등단한 지 1년 만에 제36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충격을 준 문보영 시인이 원주를 찾는다. 이날 심야책방 북토크에서는 문보영 시인의 첫 산문집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6월의 심야책방 북토크에서는 출판사 ‘쌤앤파커스’에서 피자를 쏜다.

7월의 심야책방에서는 어쩌면 당신 곁에 있을지도 모르는 변두리 마을을 소개한다. 서울 근교의 변두리 마을에서 겪은 시골살이와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의 삶, 그리고 이곳에 흐르는 반자본의 정서에 대한 이야기 <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의 김효경 작가를 초대한다. 사라져가는 마을 공동체를 소환한 변두리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원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