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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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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의 땅 원주 ‘문학 창의도시’ 날개를 달다


원주시가 영국 에든버러와 아일랜드 더블린, 체코 프라하 등 세계적인 문학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지난 10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19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를 발표했다. 창의도시 가입도시에 원주가 선정되면서 원주시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문학 창의도시로서의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칠 수 있게 됐다.

원주시는 축적된 문화자산과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역량, 지속적인 정책의지를 강점으로 6년간 꾸준히 준비한 결과 문학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가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원주시는 분단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문화·문학 프로그램 개발, 그림책도시로서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사업, 국내 협동조합의 메카로 원주한지와 문학을 잇는 창의산업 육성, 아프리카·아랍국가 문학교류, 토지문화재단의 작가 레지던시 확대 등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네트워크 회원도시들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회원 도시들 간의 교류와 분야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세계 창의도시들이 모이는 연례회의와 문학창의도시들의 연례 네트워크회의, 아태지역 창의도​시 네트워크 컨퍼런스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글 원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