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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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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토지》일본에서 출판기념회 열려

토지문화재단(이사장 : 김영주)은 지난 6월 30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소설 《토지》 일본어판 번역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현환 한국문화원 원장과 재일소설가 김석범의 축하 인사,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가와무라 미나토 문학평론가를 초빙해 박경리 작가와 소설 《토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정판임 소리꾼의 판소리와 첼로, 기타 연주로 축하했다. 소설 《토지》 일본어판을 출간하고 있는 쿠온출판사 김승복 대표는 “박경리 선생님 추모 10주기를 맞아 마로니에북스의 정본 《토지》 6권을 번역 출간하며, 일본에서 처음으로 《토지》 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었다. 2012년에 《토지》 1, 2권을 번역 출판하며 일본 독자들과 통영에 있는 박경리 작가의 묘소를 찾아 헌정식을 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매년 2~3권씩 꾸준히 내서 2022년에 완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온출판사는 2000년 이후 발표된 한국의 주요 문학상 수상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번역 출판하고 있다. 신경림, 구효서, 김연수, 김중혁, 박민규, 한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총 15종의 작품을 번역 출판했고, 일본 독자들과 함께 연 100여 차례에 걸쳐 독서 토론회와 북 토크 등을 개최해 일본에 한국 문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글 원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