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7-20 |
---|---|---|---|
첨부파일 | 매미나방.jpg | 조회수 | 1,629 |
매미나방이 몰려왔다 지난 5월, 원주시 곳곳에서 매미나방 송충기 떼를 무더기로 발견하고 치악산을 비롯해 각종 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매미나방 유충들이 잎을 갉아먹은 것이다. 매미나방은 식엽성 해충으로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지만 유충이 잎을 갉아먹어 수목에 큰 피해를 입힌다. 유충의 털이나 성충의 인편(비늘 같은 형태의 가루)은 사람에게도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다행히 식물들의 생육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6월 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나뭇잎을 갉아먹고 자란 유충이 번데기에서, 나방이 되어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현재 원주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에서는 매미나방과 관련한 불만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더 큰 문제는 성충으로 자란 매미나방이 다시 알을 낳아 개체수를 증가시키는데 있다. 방역당국의 철저한 방제가 시급한 이유이다. 한편, 매미나방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다만 치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미나방 애벌레가 창궐할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참고자료 원주·횡성 낙엽송 매미나방 유충으로 피해…생육에 지장 없어 | 연합뉴스 | 2020.06.22 [포토 뉴스] 매미나방의 습격… 치악산이 아프다 | 조선일보 | 2020.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