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레포트


소소하고 아름다운 동네책방 [3]- 터득골 북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2
첨부파일 숲의서점_1.jpg 조회수 3,048

 

숲의 서점
터득골북샵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T 033-762-7140 

 

http://blog.naver.com/borrysim25 매일 11:00~20:00 (월-화요일 휴무)​

흥업면 대안리의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터득골’을 만날 수 있 다는 작은 나무 표지판을 만난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얕은 비탈길을 오르면 양지바른 언덕배기에 있는 사각형의 건물과 마주하게 된다. 사계절 다른 얼굴로 반기는 터득골 북숍이다. 부부가 운영하는 터득골 북숍은 원주는 물론 전국적 으로도 새로운 문화 아지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작은 연못 앞 삐뚤빼뚤 팻말에 적힌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과 만물을 살려주는 것은 물이다. 사람도 이 물과 같이 우주 만물에 이익을 주어야 한다.’ 북숍 내부에서는 가끔 올드 팝송 이 조용하게 흘러나온다. 

 

터득골은 이곳 고유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골짜기에 들어와 살면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는 의미로 들린다. 부부는 ‘터득골’이란 이름이 지혜를 터득하는 책방 이름에도 어울리고 마을의 정체성도 계승하자는 뜻에서 그대로 썼다. 카페 내부에 손 글 

 

씨로 쓴 시구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35년간 출판사에 잔뼈가 굵은 나무선 대표는 출판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사람이다. 아내 이효담씨는 그림책 작 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 원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