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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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한_도시_한_책_읽기.jpg | 조회수 | 707 |
원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원주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문화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접근이 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정 해 읽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 시애틀에서 원주까지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는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워싱턴북센 터에서 처음 태동한 이래 전 세계로 확산된 풀 뿌리 독서운동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해 마다 한 권의 책을 정해 읽고 토론함으로써 정 서적 일체감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3년 충청남도 서산과 전라남 도 순천에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 됐다. 2004년 민간 주도로 시작된 원주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모 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도서선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모든 과정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는 도시, 원주 한 해 동안 읽을 책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선정 도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원주시 소재 모든 도서관과 ‘한도시한책읽기운동본부’ 등에 비치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대 회, 토론대회,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경로 를 통해서도 책을 접할 수 있다. 원주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공동체의 즐거운 유희 이자 나아가 함께 사고를 확장하는 정신활동으 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민관협치의 산실이기도 하다. ‘원주한도시한책읽기운동본 부’는 원주시,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교육 문화관, 문막교육도서관, 원주교육지원청, 원 주투데이신문사, 원주작은도서관협의회, 전국 독서새물결모임,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층위의 단체로 구성돼, 운동의 중심을 이룬다. 역대 선정도서 2004년 <좁쌀 한 알> (최성현 / 도솔) 2005년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김병렬, 신혜원 / 사계절) 2006년 <배려>, <어린이를 위한 배려> (한상복, 김성신 / 위즈덤하우스) 2007년 <초정리 편지> (배유안, 홍선주 / 창비) 2008년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안순혜, 박혜선 / 파란자전거) 2009년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어령, 김용연 / 푸른숲주니어) 2010년 <1940년 열두 살 동규> (손연자, 김산호 / 계수나무) 2011년 <지구구출 대작전> (서지원, 김용연 / 베틀북) 2012년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이야기> (박영대 / 현암사) 2013년 <내가 좋아하는 물풀> (이영득, 김혜경 / 호박꽃) 2014년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김려령 / 문학동네) 2015년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도서관> (김혜연, 최현묵 / 비룡소) 2016년 <소리질러, 운동장> (진형민, 이한솔 / 창보) 2017년 <그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 낮은산) 2018년 <아몬드> (손원평, 창비) 2019년 <미스 손탁> (정명섭, 서해문집) 2020년 <맹탐정 고민 상담소> (이선주, 문학동네) 2021년 미정 글 황진영 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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