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교육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다 

명륜동 주민이 알려주는 식물 이야기, 중앙동 골목정원사 양성과정 

㈜사회적기업 플라워럼프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원예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에 진행했던 <명륜동 주민이 알려주는 식물 이야기>는 2022년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원예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오리엔테이션 1회, 원예교육 3회, 원예교실 3회, 수료식 1회로 매주 목요일 2개월에 걸쳐 총 8회차 진행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21년에 플라워럼프에서 운영했던 <명륜동 사는 게 꽃 같네> 원예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교 육으로써 기존에 원예교육을 경험하셨던 분들을 위주로 참여 인원을 모집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참 여자분들은 그동안 식물에 대해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명륜동 내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방문하여 강사의 입장에서 원예교실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원예교실을 운영하며 많 은 참여자분들께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첫 번째 원예교실은 6월 23일 ‘원주시 발달장애인 지역재활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분들을 대상으로 센터피스를 만들며 꽃꽂이에 대해 배우고 각자 편지를 적어 소감 발 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원예교실은 7월 6일 ‘남부시장 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 역 내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테라리움이라고 하는 작은 정원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원예교 실은 너무나 밝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으며 강사로서 임하신 참여자분들께서도 즐겁 게 임해주시고 수업을 받는 지역주민분들도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 습니다. 세 번째로는 ‘베스파 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7월 2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 방향적인 원예교육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주민 역량의 강화와 봉사를 통해 지역 만족도의 향상과 커 뮤니티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진행했던 또 다른 교육 <중앙동 골목 정원사 양성과정>은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 터의 의뢰를 받아 저희 플라워럼프에서 용역으로 수행하는 가드닝 사업입니다.

사업 목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환경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며 흙과 식물을 만지는 정원 교 육을 통해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며 주민 스스로가 만드는 정원입니다. 

총 6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로 정원 교육을 진행합니다. 정원식물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고 국내외 정원 사례를 통해 우리 동네에 어울리는 정원을 찾아보는 과정입니다. 

두 번째로 정원 설계입니다. 정원이 조성될 부지의 환경(햇빛, 수분, 온도 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 원을 주민들이 직접 설계해 보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로는 정원 만들기(실습)입니다. 그동안 받은 교육을 중심으로 직접 정원을 조성해 봅니다. 마 지막으로 조성한 정원에 대한 미흡한 부분을 보수하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이웃 간의 단절된 인간관계 회복하여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항상 가드닝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분들한테는 웃음과 행복 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 플라워럼프 원예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강원지역 주민들 이 가드닝 혹은 원예교육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박종배 ㈜플라워럼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