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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두제자 무위당, 차강 화강을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 십팔일무위당장일순25주기15.jpg 조회수 3,233

무위당, 차강 화강을 만나다.


 

5월 18일 ~ 26일 9일간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일제 강점기에 강릉에서 활동한 한국의 서화가, 행서, 초서, 예서 등 글씨에 뛰어났고 문인화, 특히 난을 잘 그렸으며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날린 차강 박기정과 그의 예술의 맥을 이은 두 제자 무위당 장일순과 화강 박영기의 예술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무위당 장일순의 호 청강은 스승(박기정)께서 지어주셨는데 청은 이 나라와 맑고 깨끗한 강원도를 상징하고 푸르러 맑게 흐르며 강은 우리나라에서 큰 인물이 돼줄 것을 염원하는 뜻으로 지어 주셨다고 한다.
화강 박영기는 차강 박기정의 친손자로 8살에 서화에 입문해 할아버지에게 직접 난법을 시가 받은 우리 서화계의 어른으로 꼽히고 있다.
차강 박기정의 묵맥을 이은 두 제자인 무위당 장일순과 화강 박영기의 서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변화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