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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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jpg | 조회수 | 2,362 |
두루바른 옆집
안녕하세요? 저는 두루바른언어심리임상센터에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두비입니다. 원주에 사는 즐거움을 통해 저랑 제 친구 두바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를 이웃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저희들의 새로운 놀이터는 바로 ‘두루바른_옆집’인데요 무실동 중부타워 3층에 두루바른언어심리임상센터 맞은편에 있어요. ‘옆집’은 두루바른에서 저와 같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활동을 보조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데요. 지난 8월부터 목수 아저씨들이 오셔서 나무로 벽이랑, 책상이랑, 의자를 뚝딱뚝딱 만들어서 11월에 완성을 했어요. 진짜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서 숲속에 있는 것처럼 나무냄새가 나고요 꼭 통나무집처럼 아주 멋지게 만들었어요. 저랑 제 친구 두비는 두루바른 선생님들이랑 열심히 공부를 하고 나서 ‘옆집’에 놀러가요. 전에는 마트에 가거나 키즈카페에 갔는데 거기서는 재미가 없었어요. 아무도 저랑 놀아주지 않고 조용히 하라고만 해서 싫었는데 요즘엔 ‘옆집’에서 그림도 그리고 간식도 먹고 크게 소리 질러도 괜찮아요. 아참, 저녁에는 주변에서 일하는 이모, 삼촌들이 같이 밥도 먹고 악기도 배우고 공연도 하는 곳으로 변신한데요. 이렇게 재미있는 ‘옆집’에 더 많은 친구들이 놀러 오고 또 다른 ‘옆집’들이 생겨나면 매일매일 즐거운 동네가 될 것 같아요. ‘두루바른 옆집’으로 놀러오세요! 글 이숙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사무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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