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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그림책센터]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의 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10
첨부파일 일상예술의_이야기.jpg 조회수 666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의 이야기 

 


 

2004년, 이상희 작가는 그림책의 예술성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지역 자원 활동가들과 출판사· 작가·지자체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폐차 버스를 개조, 그림책 전문 꼬마도서관 그림책버스를 개관했 습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 작은 그림책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자원활동가들의 노력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림책버스와 함께 10년, 그동안 수많은 자원 활동가의 그림책 전문역량이 향상되었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그림책 수업이나 행사에 대한 요청이 더 욱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그림책으로 아름다워지는 도시를 꿈꾸며 자원활동가들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를 열 었습니다. 협동조합이 발족하면서 더 많은 시간과 인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 다. 원주라는 지방 도시의 아이들에게 지역적 자긍심을 북돋우고자 원주시와 협업해 지역의 역사인 물 그림책을 제작, 초등학교·박물관·도서관에 나눴고 지역 카페들을 그림책 카페로 지정해 그림책을 비치했으며,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열어 시민들이 쉽게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나갔습니 다. 도시 곳곳에서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원주에 가면 그림책 행사가 다양 하다는 소문이 전국으로 퍼져 원주를 찾는 그림책 마니아들이 많아졌습니다. 

 


 

패랭이꽃그림책버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과를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한 결과, 2015년 원주시는 문 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그림책특화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2021년 8월, 사회 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는 ‘원주시그림책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도서관이었던 3층 건물이 오로지 그림책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1층 ‘만나는 그림책’은 그림책 아카이브 작 은 도서관으로, 그림책버스에서 느꼈던 그림책과 조우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층 ‘시작 하는 그림책’은 강의실로 <일상예술 그림책교실>,<그림책과 북아트> 등 20여 개의 그림책 관련 강 의가 진행됩니다. 3층 ‘일하는 그림책’은 사무국과 동아리실로, 그림책 동아리 지원과 다양한 시민 문화사업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월 8일부터 IBBY HONOUR LIST 국제 도서 순회 전시 < 지속가능한 세계, 오늘의 그림책>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세계 각지의 그림책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 하였으며, 더불어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의 이름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원 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은 그림책 예술이 일깨우는 경이와 성찰의 힘으로 시민의 일상이 따스하 고 건강하게 운영되는 그림책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 여 부탁드립니다.

 

 글 장유진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