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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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옷되살림.jpg | 조회수 | 2,278 | ||||||||||||
2020년 한살림 옷되살림운동 설명서
옷되살림운동이 무엇인가요? 옷되살림운동이란 우리가 더 이상 입지 않게 된 옷을 모아 파키스탄 빈곤지역 아이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운동입니다. 더 이상 입지 않게 된 옷(버려질 만한 옷이 아닌 다시 입을 수 있을 만한 옷)을 모아주세요. 한살림, 알카이르학교사업부(이하 AKBG), 일본의류재활용협회(이하 JFSA)가 함께 협의하여 국내(한국)에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빈곤층의 아이들이 다니는 알카이르학교를 지원하게 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인 옷 일부를 국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합니다.)
한살림이 옷되살림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살림은 아시아 9개국(한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동티모르, 파푸아 등) 내의 각각의 사회적 목적을 가진 40개 단체로 이루어진 ‘호혜를위한아시아민중기금(APF)’의 회원단체입니다. APF는 물품과 기금 등의 교역을 통해 상호간에 연대와 교류를 하며 호혜적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의 JFSA와 파키스탄의 AKBG는 중고의류를 가지고 서로 간 무역을 하며 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JFSA는 일본 내 지역 주민들과 생협 조합원들에게 옷을 모아 지역 단체들과 다양한 활동을 벌여가고 있습니다. JFSA가 모은 옷을 AKBG에 수출하면, AKBG는 파키스탄 내 국제중고의류시장에 다시 판매하여 여기에서 만들어진 수익금으로 파키스탄 빈곤층 아동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JFSA가 하고 있는 ‘의류재활용사업’과 AKBG가 하고 있는 ‘교육지원운동’이 한살림의 생활실천운동, 생명살림운동, 지역살림운동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한살림에서도 조합원들이 동참하는 것을 결의하였으며, 지난 2017년 4월, 2018년 4월~5월, 2019년 4월 총 3차례에 걸쳐 옷되살림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파키스탄의 어디를 지원하는 건가요? 파키스탄의 최대 도시인 카라치 시, 이곳에는 파키스탄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매립지인 ‘카츠라 쿤디(Kachra Kundi)’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 5,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매일 쓰레기 더미에서 고철을 주워 하루하루 벌이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입니다. 30년 전 무하마드 마자히르는 이곳을 보고 ‘여기에 학교를 지어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이곳에 오두막을 짓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기술학교까지 8개가 지어지고 카라치 시의 4,0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모으나요? 4월 한 달간 진행합니다. 모으는 품목과 모으지 않는 품목은 어떤 건가요? 모으는 품목은 신품, 중고 무방하며, 옷은 4계절 옷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시 사서 입을 수 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모든 품목은 중고, 신품 가능합니다.
모으는 품목과 모으지 않는 품목은 어떤 건가요?
학생들에게 문구류는 줄 수 없나요? 문구류는 모으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문구류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사업에서 얻은 수익과 기부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문구도 그 수익 중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참여 시 기부금 영수증이나 기념품이 있나요? 참여한 보람도 얻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기념품을 나누는 것도 좋겠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도 준비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본 JFSA에서는 참여 회원들에게 감사편지 또는 알카이르학교의 재봉 공장에서 생산한 손수건 등을 나누며 파키스탄의 학생들과 일본의 주민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또 이것을 구입하면서 추가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향후 한살림도 옷되살림운동이 확장되어 구조를 갖추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기념품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옷을 얼마나 모아야 하는 건가요? 지난 3년간 옷되살림운동을 펼쳐 모은 옷은 총 295.3톤이었으며, 1년 평균 약 98톤을 모아 알카이르학교를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는 이전의 모음 중량을 참고해 100톤의 모음을 목표로 삼았지만, 그 이하로 모음이 이루어져도 국내(한국)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향상으로, 학교에 지원되는 금액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모은 옷이 파키스탄에서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우리가 모은 옷으로 마련한 수익금은 파키스탄 알카이르학교의 교실을 증축하고 교사의 월급을 지급하며, 무상급식, 학교 내 우물관리비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게 됩니다. 지난 3년간 옷되살림운동을 펼쳐 지원된 규모는 알카이르학교 전교생 약 4,000명의 학생들이 약 1달 동안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2020년 옷되살림운동의 목표 중량이 달성되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모은 결과와 파키스탄까지 전달된 모습 등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지난 옷되살림운동의 경과 및 결과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옷되살림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s://hansalimotsalim.modoo.at 출처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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