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철원 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초대 회장으로 선출
체계적인 역사기록과 대안 제시를 위한 민간 중심의 '강원기록문화협의체'가 3일 원주에서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활동해온 기록들을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회적 자원화하고 경제적 가치로 선순환되는 구조로 만들고자 공공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출범한 거버넌스 공동체다.
이날 출범식은 도내에서 콘텐츠 활용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유현옥 한국여성수련원 원장, 최초 여성 광부를 사진으로 기록한 박병문 다큐 사진작가,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김시동 대표 등 다양한 분야 기록문화경험자, 기관담당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협의체는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시민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카이브 포럼, 대한민국기록문화축제 준비를 포함한 각종 기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영규 철원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실질적인 행정을 담당할 사무총장은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김시동 대표를 선출하고 본격 협의체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에 선출된 김 회장은 "지역중심 역사발굴과 문화자원 활용 문제를 연대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 공동체로 목적이 유사한 공공과 민간조직 활동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사회적 효과를 도출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