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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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원주보고서__생명운동_전환에_대한_세미나.jpg | 조회수 | 511 |
‘원주보고서, 생명운동 전환에 대한 세미나’ 열려 『생명의 세계관 확립과 협동적 생존의 확장』 문건 발표 40주년
‘원주보고서’는 생명운동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한국 사회에 최초로 내놓았던 문서다. 1960년대부터 원주에서 협동조합 운동 및 생명운동을 전개한 지학순 주교 및 장일순 선생을 비롯한 활동가들에 의해 1982년 초 원주에서 발표되었으며, 원주협동조합 역사에서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문건이다. 또한, 1985년 원주소비자협동조합(현 원주한살림생협)의 창립과 1986년 한 살림농산의 설립으로 이어지는 운 동론적 근거가 되는 문서이기도 하다. ‘개요’, ‘본문’, ‘주해’, ‘각론’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70년대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 현대 산업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동학사상 등에 대한 탐색 및 재해석과정을 거쳐 ‘사람’에서 ‘자연’과 ‘사물’의 영역으로 그 인식범위가 확장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한알마을, 원주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무위당학교 사회적협동조합, 모심과살림 연구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네트워크 조합원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소남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김용우(사)한알마을 이사장, 주요섭 (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 대표가 발제를 맡아 원주보고서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그 후 권누리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강원 상근멘토, 김선기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이쁜이 성공회원주나눔의집 대표, 임채도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이 토론을 진행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박준영 네트워크 이사장은 ‘핵심은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자의 실천영역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관련 후속 작업들을 네트워크에서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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