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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법의 돌봄 수다회 ‘마수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31
첨부파일 마수회.jpg 조회수 545

사회적경제 동아리를 만나다 ③

마법의 돌봄 수다회 ‘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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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마수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모임을 하는 모임이라 마수회고 숨은 속뜻으로는 마 법의 돌봄 수다회라는 의미도 있다. 처음 시작은 마목회, 마금회였다가 최근에 마수회 로 정착했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재작년 11월쯤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한 달에 한번 줌으로 모임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원주에 있는 분들만 참여를 하다가 춘 천, 창원, 목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를 하고 계셔서 온라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마수회는 어떤 학습을 하고 있나요?

주로 돌봄에 관련된 서적들을 읽었는데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은 것 같다. 페미니즘, 장애, 치매와 돌봄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의 책을 읽으며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수회는 사회적경제 전반에 관한 학습보다는 돌봄 분야에 집 중한 동아리였지만 동아리 지원을 통해 조금은 폭넓게 학습을 하다 보니 사회적경제 에 관해서 잘 모르던 동아리 구성원들도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가 넓 혀지고 있다. 

 

모임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요?

작년까지는 한 달에 한 권 정도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가지고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 누는 형태로 진행했다. 인상깊었던 점, 이해 안가는 점 등을 서로 나누며 토의를 하고 독서토론회처럼 운영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책뿐만 아니라 현장 사례도 보면 좋겠다 싶어서 짝수달에 강사를 초빙해서 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친 목모임처럼 되버리면 지속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여 연회비 개념으로 일정금액을 걷어서 책을 구입하거나 강사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활동중이다. 예전에는 구성원들 이 같은 책을 읽고 함께 얘기했다면, 올해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서로 그 내용에 대해 얘기해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도움이 되고 있나요?

회비를 걷고 있어서 강사비는 충당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구입 지원을 통해 책값을 절약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한 책들을 각자 검색해서 목 록을 만들었는데 공통된 주제의식은 장애, 기후환경, 돌봄케어였다. 같은 책을 여러권 사는 것보다 각자가 원하는 책을 구매해서 서로 바꿔서 보면 더 다양하게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구매하게 되었다. 

 

동아리 모임의 목표가 있다면?

마수회는 당사자 모임이다.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마주하는 지극히 평범한 돌봄욕구 이야기들의 주인공이다. 그래서 매월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나의 구체적인 경험 속 이 야기들을 나누는 이런 활동들 하나 하나가 돌봄욕구의 해결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생 각한다. 이런 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목표다.

 

 

 글 박진웅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움주신 분들 마수회 동아리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