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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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포맷변환]20170922_140901.jpg | 조회수 | 3,748 |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마르쉐 장터’,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 등…. 농부시장의 세계적 확 산으로 한국에서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로컬푸드 판매를 원칙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지향하는 이러한 마켓들은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판로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8일(토)을 시작으로 원주에서도 로컬 친환경 농산물과 요리, 그 리고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생생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에 사는 즐거움에서는 생생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를 소개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지역순환농업을 함께하는 횡성지역 꾸러미공동체, 농부애뜰
횡성군 둔내에 자리 잡은 농부애뜰은 10여 개의 영농조합이 함께 협동하여 구성된 작은 유통협의체이다. 횡성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문화를 가지고 학교급식, 장터, 생협, 가정에 연결하여 농촌공동체와 도시민을 살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소농들 간의 협동과 소규모 생산 공동체간의 협동을 복합적으로 이루고 있다. 이들은 생생마켓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서울 마르쉐 장터에 참여해서 횡성 지역 농산물을 선보였다. 생생마켓 에서는 친환경 사료로 키운 한우와 유기농 두부, 유정란 등 농·축산물을 소박하게 진열·판매한다. 주로 가공제품보다는 친환경 원물 생산물을 취급한다. 농부애뜰의 고랭지 채소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으로 마켓에서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이름 그대로 ‘농부가 아끼고 사랑하는 뜰에 심어진 자연의 먹을거리’를 정성껏 수확하여 베풀고 교환함으로써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밖에 농업에서 생산, 가공, 유통을 통해 서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며, 유정란· 한우·제철농산물 등의 사업도 같이하고 있다.
횡성군 둔내면 영랑리 363번지 / TEL. 033-345-6709 야생 열매 중 최고봉, 산골다래
농부애뜰과 함께 생생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산골다래는 토종다래와 다래차, 다래효소를 생산·판매한다. 토종다래는 흔히 키위라고 알고 있는 참다래와는 달리 껍질이 얇고 털이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특히 산골다래의 토종다래는 횡성의 맑은 공기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몸에 이로운 미네랄과 유기물을 먹고 자라 당도가 매우 높고 영양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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