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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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강릉원주대_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_공동포럼.jpg | 조회수 | 1,113 |
강릉원주대 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공동포럼 ‘원주의 사회적 경제 지역화 방향과 주체 간 협력관계 모색’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 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와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강릉원주대 LINC 플러스 사업단의 후원을 받 아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사회적 경제 진영이 함께 모여 사회적 경 제 지역화를 위한 주체 간 협력체계 등을 논의해 보고, 사회적 경제 성장과 발전에 새로운 초석을 마련해 보고자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신승훈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이 포럼 추진 배경과 참석자 소개를 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인숙 강릉·원주대 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 대표, 이상훈 원주시사회적기 업협의회 회장, 정제남 강릉원주대 링크사업단 교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다음 순서로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광사넷) 박용수 이사장이 사회적 경제 지역화 사례의 시사점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박용수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의 생존 문제를 어떻게 효과적 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게 광사넷이라고 말했다. 직면한 생존 문제를 경제 공동체 실현을 통해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사업연합회를 다 담을 수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선 택했으며,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고 있다고 했다. 현재 64개의 회원사가 모여 있는 광사넷은 돌봄, 교육, 주거복지, 마을 이야기, 먹거리 분과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무/법률, 금융 지원등의 기업 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자산화 사업, 자조기금 조성 등 분과의 다양한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중요한 건 협력적인 제도와 체계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다음은 김선기 강릉원주대 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 간사가 ‘사회적 경제 지역화 방향과 주체 간 협력 방안’ 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사회적 경제를 통해 그리고자 했던 지역 모습, 변화 된 지점은 무엇인지, 사회적 경제 지역화에 대한 이전 논의는 무엇이 있는지, 그래서 앞으로의 사 회적 경제 지역화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김선기 간사는 사회적경제가 창 조보다 제도에 순응하고 그것이 익숙해져 버리면 노쇠해버리기 마련이라며, 제도화된 현재 시점 에서 우리가 가진 고유의 것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고유한 것이라기보다 지 역·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경제인이 한곳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만의 정체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적경제의 근본이념, 경영 모델 수립, 조직 운영, 미션과 비전 등 새롭게 정립할 필요 성에 대해 제언하며 ‘사회적경제에 내 삶을 의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지역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같이 더 고민하고 연대하며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는 게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설파했다. 마지막 순서는 ‘사회적 경제 지역화와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종합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혜 란 위드커뮨협동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8명의 사회적경제인들이 앞으로 나와 한 마디씩 제언했다. 현시점에서 원주의 사회적경제 현황에 대해 되짚어보고,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때이며 우리만의 정체성에 대해 재정립할 시기라는 공통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철학이 도외시된 시대는 사회적경제의 본질이 없는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길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원주의 사회적경제 지역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가 설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
종합토론 참여자 - 오인숙 강릉·원주대 사회적경제활성화협의체 대표 - 이상훈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 조세훈 강원사회적경제연대 사무국장 -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 - 권누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강원 상근멘토 - 한미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정리 최보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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