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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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22_원주옥상영화제.jpg | 조회수 | 517 |
사회적경제 소식 달의 극장으로 변한 밤의 옥상 ‘2022 원주옥상영화제’
“여름의 끝, 달의 극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도 원주 곳곳의 옥상이 밝았다.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2022원주옥상영화제의 야외 상영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 여름의 끝에서 옥상의 밤을 환하게 밝 혔던 원주옥상영화제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원주 청년 들이 모여 만드는 원주옥상영화제가 어느새 여섯 번째 여름을 맞이하였다. 원주옥상영화 제는 원주옥상영화제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에서 공동주최 및 주관,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에서 공동주관한 행사로,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 고자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꾀하였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옥상, 한국관광공사 옥상에 아 카데미극장까지. 처음으로 세 장소에서 영화 제의 개최를 시도한 것이다. 관객들은 원하는 장소나 작품을 골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 고, 날마다 다른 장소에서 극영화와 다큐멘터 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풍부 하게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참여도도 눈에 띈다. 영화 제에 관심을 갖고 모인 시민프로그래머들은 10차시의 양성과정을 거쳐 최근 2년 이내 도 내에서 제작된 작품들을 상영하는 개막 섹션, <강원단편선>의 상영작을 선정하였으며, 원 주 시민들로 이루어진 프로그램팀은 역대 가 장 많은 작품들을 심사한 끝에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다룬 최신 단편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옥상단편> 섹션, 매년 제작되는 최신 장편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옥상장편> 섹션, 자정부터 밤을 새며 세 편의 영화를 몰아보는 <모두밤샘> 섹션의 상영작을 선정하였다. 올 해는 작품을 선정한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프 로그램 노트가 영화제 프로그램북에 수록되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 도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배리어프리 커뮤니 티 ‘너머’의 팀원들이 <강원단편선> 섹션의 자 막을 제작하고, 지역민들로 이루어진 집행위 원회가 영화제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여러 대목에서 시민 참여형 영화 제의 면모가 돋보인다.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영화제의 굿즈, 페이 스페인팅 체험 부스까지 풍성했던 올해 원주옥상영화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야외 상영이 끝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퍼플레 이 온라인 극장에서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여 아쉬움을 달랬다. 더 많은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성장하는 것을 목 표로 임하는 원주옥상영화제에 대한 정보는, 영화제의 홈페이지(https://wrff.wonjumc. kr/)와 인스타그램(wonju_rooftop)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글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